Cooking

장 담그기

공기 좋고 물 좋은 시골집. 잡곡 농사가 잘 되는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장 담그기를 몇 년째 머뭇거리고 있었다. 한번 담은 장 맛은 일년 이상 집안 음식맛을 좌우하게 되니 걱정이 앞서서 엄두를 못낸 것 같다. 정월장이 맛있다는 말에 설맞이 하는 것보다 장 담그는 일이 더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연세 있으신 분들은 한번만 해보면 별거 아니라고들 하시지만, 간지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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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생선요리

“겨울에 생선 좋은데, 제가 생선 사올테니 몇 분 모시고 같이 드시면 어떨까요?” 번거롭게 일만드는 건 아닌지 망설이는 친구에게 “누군가 디져트를 만들어오고, 누군가 와인 가져오시고, 나는 야채와 생선 소스를 만들면 풀코스로 어렵지 않게 푸짐할테니 하자구요” 했었습니다. 아귀? 방어? 고민하다가 아귀만으로는 메인디쉬의 양이 모자랄 것 같아서 대구를 한마리 더 추가하고 크림소스 얹은 요리를 준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혹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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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끌레뜨

봄이 언제 오려나 기다리던 마음은 봄기운이 다가오면서 남아있는 겨울을 보내버리는게 아쉬워지도록 합니다. 녹아내리는 치즈 음식을 먹지 못한게 있어서 아쉬울지도 모릅니다. 돼지 뒷다리살로 햄을 만들고 마리네이드 해 두었던 삼겹살을 훈제하고 아껴두었던 멧돼지 소세지도 꺼내어서 저장 육류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르뱅을 키워서 먹을 빵 반죽도 치대고 감자를 골라놓으니 스위스 깊은 산골의 주방과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라클레트

라클레트는 스위스 Valais 지역의 치즈 이름이면서 음식 이름으로도 불려집니다. 아주 오래전 부터 눈 덮힌 산골에서 나무 화덕옆이나 모닥불 가에 모여 앉아 감자와 함께 먹어오던 음식이지요. 둥글 넙적하게 생긴 치즈를 반으로 잘라서 불가에 두고 녹아내리기를 기다립니다. 치즈 윗부분이 땀을 흘리면서 부드럽게 녹으면 준비된 재료 위에 긁어 얹어서 먹는데, 산골지역의 여러가지 저장 식품들을 같이 곁들이기도 합니다. ‘그리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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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éritif pour les Vins blancs

Crément de Loire, Triple Zero, Jacky Blot 와 매치할 Chèvre et Myrtille apricus link ─── 버터를 먼저 바르고 잼/레몬즙을 묻혀서 구워 보았더니 겉부분이 눅진해진다. 버터를 바르고 먼저 구워서 바삭하고 단단한 상태였었지만 잼을 묻히고 구우니 다시 눅진해진다. 색은 선명하고 좋지만, 증편같은 질감이 되어서 전혀 가벼운 느낌이 없어져버린다. 레드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에서 잠깐 Refresh 사이드음식으로 활용해 볼수는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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